[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에볼라바이러스로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 자신도 에볼라에 감염된 앰버 조이 빈슨의 가족들이 ‘부주의했다’는 부정적인 언론보도와 여론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빈슨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빈슨은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에볼라를) 노출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료진의 지시를 무시했고 정부가 지시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여러 추측들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이런 불행하고 문제가 많은 시간을 보내며” 변호사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빈슨은 던컨을 치료한 이후 결혼 준비를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로 떠났다. 현재 그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격리시설에 수용중이다.
가족들은 보건당국이 세 번이나 빈슨의 체온을 측정했으며 이 때마다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고 주장했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빈슨의 체온은 99.5℉(37.5℃)로 여행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