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넘어야 할 산 많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1일 공식 출범한다.
17일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계 등 대구와 경북에서 15명씩, 30명으로 구성된다.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공론화위는 앞으로 특별자치도 출범(2022년 7월)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은 현재의 1광역시 8개 구·군과 1광역도 23개 시·군을 대구경북특별자치도 31개 시·군·구로 조정하는 안을 담았다.
하지만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대구시의회는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행정통합 신중론을 제기했다.
임태상 대구시의회 의원은 이날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통합만이 미래 지역발전과 사회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확정하는 여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500만명 규모의 자치단체 탄생으로 완전 자치와 미래 인구문제가 해결 가능할 것처럼 홍보하고 있으나 단순히 행정 조직의 규모가 커지는 것만으로는 각종 사회 문제의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