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두면서 ‘코리안 스나이퍼’로 불린 왕정훈(2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공동 4위로 마쳤다. 왕정훈은 11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 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4위(8언더파 134타)로 마쳤다. 최민철, 서요섭, 이한구와 함께 선두 문경준과는 5차 차이가 났다. 왕정훈은 마지막 9번 홀에서 짧은 거리의 내리막 슬라이스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한 게 아쉬웠지만 그 전까지는 완벽하게 우승 저격자의 특징을 보였던 하루였다.
2016년 8월 리우올림픽에 다녀온 이후로 슬럼프를 겪은 왕정훈은 유럽 투어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잃었다. 마침 이번 대회 주최측이 왕정훈을 초청해 이 대회에 나왔다. 그는 2017년 이 대회에 초청 출전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전한다. 오전에 경기를 마친 왕정훈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샷감도 좋고 제게 코스도 잘 맞아서 타수를 줄인만큼 주말에 멋진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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