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퇴임 비대면 기자 간담회
“지지율 일희일비 해선 안돼…의사파업 멈춰야”
2차 재난지원금, 秋 vs 尹 갈등 질문엔 답 회피하기도
[헤럴드경제=김용재·홍승희 기자]오는 29일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끝으로 2선으로 물러나는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가 28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료계 파업·지지율 하락 원인·인천국제공항 사태 논란 등과 관련해 자신의 해석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20·30 지지층 이탈 현상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문제는 관심도 많고 예민하기에 늘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며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 알고, 현재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의식과 개념이 변할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도 주거정책으로 봐야지 투자정책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최대한 국민을 위해서 얼마만큼 진실하고 정성스럽게 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강대강 대립구도 보다는 서로 충분히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면 경제활성화 목적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영세사업자들을 보호하는 단계로 가서 긴급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이번 주말까지 보고 판단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에 대해 묻자 “추 장관이 취임 후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검찰 공판부·형사부 등 일반 국민에 해당되는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