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알루미늄압출 전문 기업 알루코가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 나흘 만에 3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알루코는 전날 대비 23.23% 상승한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8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으로, 상한가 랠리 직전 주가(2065원)와 비교하면 주가가 약 3배로 올랐다.
앞서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알루코는 삼성SDI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알루코는 이같은 내용의 사실 여부를 묻는 거래소 공시 요구에 지난 11일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과거에 체결한 사실이 있다"며 "기본계약이란 부품공급계약에 대한 발주사와 거래를 위해 제반사항 등을 정하는 계약"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발주사 요청에 의해 수량 및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