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호주 해변에서 희귀종인 ‘부리고래(beaked whale)’ 사체가 발견돼 화제다.
허핑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호주 레드헤드 해변에서 3~4m 길이의 부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부리고래는 삐죽 튀어나온 부리 모양의 주둥이와 점박이 피부가 눈길을 끈다.
부리고래는 심해에 살며 드물게 모습을 드러내는 종이라 학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래가 죽은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 고래구조·연구기구(ORRCA)의 쇼나 로리건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부리고래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이 없어 이번에 해변에서 발견된 사체조차 과학자들에게는 보물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ORRCA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박물관 연구진은 고래의 머리를 절단한 뒤 X-ray 촬영, DNA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종을 밝혀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제주에서 상해 공격을 받고 숨진 부래고래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