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 10일만에 300대 팔려

24년만 부활 포드 브롱코 내년 중 국내 출시

올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올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디펜더와 브롱코 등 정통 오프로더의 새모델이 국내에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오프로드 차량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랜드로버의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가 국내에도 처음으로 출시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8일부터 ‘올 뉴 디펜더’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디펜더는 사전계약 10일 만에 300대가 팔려나갔다.

디펜더는 1948년 군용 차량으로 첫선을 보인 SUV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직접 몰았던 차로 유명하다.

올 뉴 디펜더 역시 높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 외부에 장착한 스페어 타이어 등으로 전통적인 오프로더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LED로 교체된 헤드램프 역시 형태는 이전 세대를 계승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 4기통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40마력의 강력한 성능에 저마찰 엔진 설계로 효율을 높이고 진동소음을 줄였다.

차체는 랜드로버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 보디다. 모노코크 방식이지만 기존 프레임 대비 비틀림 강도가 3배 더 높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00㎏, 루프 적재 하중은 최대 300㎏로 카라반 등을 견인하는데 무리가 없다.

3022㎜의 넓은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접이식 테이블, 코트 행거, 태블릿 홀더 등 아웃도어에 필요한 다양한 악세서리도 나와 있다.

포드 브롱코 [포드 제공]
포드 브롱코 [포드 제공]

지난 13일 북미서 공개된 2021년형 올-뉴 브롱코는 디펜더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종 24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는 기존의 2 도어와 함께 최초의 4도어, 그리고 스포츠 모델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평평한 전면 및 측면 윈도우와 루프라인, 각진 C필러와 D필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1세대 브롱코의 원형 헤드램프를 연상시키는 링 형태의 주간주행등(DRL)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브롱코 네임 태그가 브롱코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을 발휘하는 2.3ℓ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310마력의 2.7ℓ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7단 수동 변속기와 10단 자동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브롱코는 G.O.A.T 시스템은 진흙길 모드와 바위를 타고 넘을 수 있는 락-크롤 모드를 포함해 최대 7개의 운전 모드를 제공한다.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4를 기반으로 12.0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갖췄다. 오너들을 위해 야외활동에 최적화한 앱도 마련했다. 약 1000개 이상의 트레일 맵과 트레일 추적 시스템을 채택했다.

곳곳에 내구성을 강화한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휴대폰이나 액션캠 거치대로 활용 가능한 레일을 설치했다. 바닥 고무매트를 비롯해 방수기능을 강화해 실내 물청소도 가능하다. 트렁크는 양쪽에 침범공간을 최소화했고 분할시트와 아래에 추가 수납함을 만들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브롱코의 공식 출시는 내년 봄이다. 국내에도 내년 중 공식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