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직장인 10명 중 8명 꼴로 주 4일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주 근무일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7%가 ‘주 4일 근무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 5일’ 9.9%, ‘주 3일 이하’ 7% 순이었다.
주 근무일수를 줄일 때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주 근무일수가 줄어든만큼 내 급여도 줄어드는 것(71.2%)’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 시간에 업무를 끝내지 못해 퇴근해서도 일을 하는 것’ 18.8%, ‘주 근무일수만 줄어들고 하루 근무 시간은 늘어나는 것’ 7.6%, ‘주 근무일수가 줄면 회사사정이 안좋아지는 것(매출 감소)’ 1.8% 등이었다.
주 5일제에서 주 근무일수가 줄어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이 9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은 7.8%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주 근무일수를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10명 중 4명이 ‘보고 체계 줄이기(39.4%)’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적극적으로 업무에 협조하기(아이디어 공유 등)(24.6%)’, ‘불필요한 회의 없애기(23.6%)’, ‘불필요한 외출·통화·잡담 줄이기(11.5%)’ 순이었다.
코로나19 발생후 실제 국내외 일부 기업이 주 4일제 근무제를 시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다수 직장인이 주 4일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 물론 임금 삭감을 걱정하는 직장인이 많았지만 주 근무일수를 줄이려면 단순한 보고체계, 업무협조, 간결한 회의 등이 선행조건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