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따른 원료비 구입비 절감 영향

수송용 전용요금 신설, 차 충전용 수소 제조 가스도 포함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다음달 1일부터 가구당 평균 도시가스 요금이 2000원 인하된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원료비 구입비가 17% 이상 절감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 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5.24원에서 약 2원 인하된 13.25원으로 조정된다.

주택용의 경우 11.2% 인하,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하절기 2000원, 동절기 8000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용1은 12.7% 내려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3만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은 15.3% 인하, 산업계 생산비용이 경감될 전망이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해 7월 4.5% 인상 후 1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최근 유가 하락 등이 반영된 원료비 인하 요인(-17.1%p)과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 요인(2.6%p), 도매공급비 인상 요인(1.4%p) 등을 반영한 결과다. 도시가스 소매공급비는 시‧도별로 별도 조정될 예정으로, 소매공급비 변동폭에 따라 시‧도별 최종 도시가스 요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수송용 전용요금을 신설해 요금 적용 대상을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차량충전용 가스뿐 아니라 자동차충전용 수소 제조에 사용하는 가스로 확대한다. 수송용 가스요금은 현행 MJ당 14.08원에서 11.62원으로 17.4% 인하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를 개편해 주택용·일반용을 제외한 도시가스전용(산업용·열병합용 등)의 원료비를 현행 매 홀수 월 조정에서 매월 자동 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