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9개 홀을 마친 가운데 1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박상현.
3라운드 9개 홀을 마친 가운데 1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박상현.

[헤럴드스포츠(전남 순천)=윤영덕 기자] 박상현(31 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CJ(총상금 5억원) 셋째 날 선두에 나서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높혔다.박상현 11일 전남 순천시의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일몰로 인해 9개 홀을 마쳤지만 버디 3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전날 오후 늦게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해 4개 홀 만을 마쳤던 박상현은 이날 23개 홀을 소화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를 펼친 뒤 3라운드 공동선두로 출발한 박상현은 2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후 9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 2위 그룹에 2타차로 앞섰다. 박상현은 “전날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해 오늘 32홀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오전에 안개가 짙어지면서 경기가 지연 됐고 결국 23홀을 마쳤다. 그래서 최종일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졌고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수월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이어 “상위권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올라 왔는데 분발해야 할 것 같다”며 “샷 감각도 좋고 코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종일 무리한 공략보다는 안전한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짙은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58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장타왕’ 김태훈(29)은 14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태훈은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8번홀에 보기를 기록한 뒤 9번홀에서 9m거리의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4 SK텔레콤)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순상(33 SK텔레콤), 김대섭(33 우리투자증권), 박효원(27 박승철헤어스튜디오)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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