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감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감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에서 추진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2018년 9월 착공 후 현재 부지조성 토공사가 원활해 총 공정율 약 40%를 넘어서고 있다.

24일 DGFEZ에 따르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난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초 지정돼 지난해 3월 4차 지구개발계획 변경 승인 후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해 지난 4월에 승인·고시했다.

현재 토지보상은 99% 완료됐으며 2021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완료, 2022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국내외 혁신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속속 입주하고 1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8만㎡(약 45만평) 규모에 3789억원을 투입해 개발되는 자족형 도시다.

지난해 10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사업을 위해 도시브랜드 네임을 ‘펜타시티’로 정하고 포항시 죽도동에 홍보관을 개관했으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 등의 분양에 들어갔다.

펜타시티는 5가지를 갖춘 도시라는 뜻으로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를 의미한다.

포항의 풍부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시키는 산업시설을 비롯해 상업, 업무, 주거시설이 갖춰지고 행정 인프라까지 골고루 갖춘 완벽한 도시로 조성된다.

펜타시티는 블록형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5000여세대의 주거지와 풍부한 녹지와 공원, 상업,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형신도시로 건설된다.

KTX포항역이 5분 거리에 있어 전국 어디든 2시간대로 통하는 광역교통의 요지며 대구-포항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과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또 펜타시티 내에는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100만 동남권 도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뉴행정타운 역할도 하게 된다.

펜타시티에는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미래 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등이 입주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펜타시티를 R&D 특화지구로 개발해 포항이 가진 세계적인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혁신기업들의 연구, 실증, 사업화가 이뤄지는 혁신성장의 선도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대행은 “펜타시티의 개발 완료 시점이 되면 이 일대는 KTX역세권, 이인지구, 초곡지구가 함께 거대신도시를 형성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