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유럽: 1453년부터 현재까지 패권투쟁의 역사, 브랜든 심스 지음, 곽영완 옮김, 애플미디어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극단적인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민간인 학살 등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슬람권의 성전(지하드)은 어디서 기원하는 것일까?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일까? 영국 캠브리지 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국제학 센터 관장인 브랜드 심스의 ‘EUROPE 유럽: 1453년부터 현재까지 패권투쟁의 역사’(전2권)는 현대사 최대 난제를 유럽사에서 찾는 저서다. 근세 유럽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 및 미국과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 얽힌 구원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근세 이후 오늘날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미국의 형성 과정에서 벌어진 분쟁과 갈등을 패권투쟁의 관점에서 다루며, 이슬람권과의 관계 등 오늘날 국제관계의 핫이슈를 조망하고 있다. 이 책은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히틀러, 처칠, 루스벨트 등 역사 속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럽사를 짚어가며 그 과정에서 동서독은 왜 분리되고 어떻게 통일이 됐는지, 그리고 이슬람권과 유럽 및 미국의 갈등, 유럽의 반유대주의 및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긴장 관계는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이 책의 한국어판은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됐다. 제1권은 1453년 오스만에 의한 콘스탄티노플 함락과 백년전쟁 종식 이후 나폴레옹의 패전으로 인한 빈 체제까지, 제2I권은 비스마르크에 의한 통일 독일의 등장 이후 현재까지 유럽과 미ㆍ러의 패권 투쟁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브랜든 심스는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가르치는 아일랜드 출신의 역사학자로, 기독교권과 이슬람권의 갈등으로 점철된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Unfinest Hour’로 2002년 영국 최고의 논픽션 상인 ‘BBC 사무엘 존슨 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