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 선언을 한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당선을 확신했다.

김 의원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원님들과 말씀 나눠보면 여성 국회부의장에 대한 공감대가 아주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경제·사회 선진국이지만 정치분야에서의 성평등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세계 현역 여성 국회의장 비율이 20%, 여성 부의장 비율이 25%”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엔 28명의 여성 당선인이 있는데 당선인들이 모인 처음부터 여성 국회부의장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다른 의원들도 ‘부끄럽다, 때가 됐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의장단이 개헌에 불을 지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장단이) 다른 정책에 대해서 관여하는 것보다는 국회 개혁, 그리고 개헌에 있어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원포인트 개헌뿐 아니라 포괄 개헌까지 염두에 둬야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공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에 대한 의혹 제기는 여러가지 결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중에서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의 부당한 공세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나도 1960년대부터 정신대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이라며 “30년동안 한 운동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만 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