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15호, 금광11호 월, 수, 금요일 운항→인센티브 제공으로 운항 변경협의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택배화물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이 앞으로 원활한 화물수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월 포항~울릉간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 종료로 산채를 비롯한 각종 특산물들을 제때 보내지 못해 애를 먹던 현지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온다.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택배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날 해수청을 방문한 김병수 울릉군수와 업무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릉주민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로쇠, 해삼, 소라, 산나물 등 농수산물을 매일 운반해오던 썬플라워호의 운항이 중단된후 택배 등 화물을 받고 보내려면 이틀 이상 걸려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현재 생필품과 각종 공사자재,차량을 비롯해 택배 등 화물은 미래해운의 미래15호(5259t)와 금강해운의 금광11호(2198t) 2척이다.
그런데 이 선박은 부정기 화물선으로 미래15호는 인천해수청에, 금광11호포항해수청에 각각 등록돼 있다.
특히 11시간씩 걸리는 이배 들은 포항 출발기준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똑같이 운항하고 있어 1척이 다니는것과 다름 없다며 섬 주민들은 요일을 따로 정해 운항할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에 울릉군과 포항해수청 등은 이를 해결하고자 선박 일정을 조정하려 했지만, 양측 선사의 일관된 입장차로 협의 점을 찾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마침내 포항해수청과 울릉군이 선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으로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로 하고, 우선 이달 중 선사 등이 참가한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중 합의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포항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 관계자는 “택배화물등이 적기에 수송돼 섬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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