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라고 12일 소회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기자가 딸이 다니는 UCLA 음대생들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딸이 차를 타고 다녔냐 씀씀이가 어땠냐 놀면서 다니더냐 혼자 살았냐 같이 살았냐 등등을 묻고 다닌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발언으로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집행 투명성 논란이 나온 가운데 윤 당선인의 딸이 학비가 비싼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점을 들어 그가 정의연 기부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데 따른 발언이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간첩조작 사건으로 받은 남편의 형사보상금을 사용했다고 해명한 상태다.
윤 당선인은 "딸은 차가 없고, UCLA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며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이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되었고, UCLA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시카고에서 1년 공부를 할 때는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 방송사 기자는 제가 “단체시절 차량 ‘리무진’에 기사가 있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제 승용차를 제가 직접 운전해서 다녔다"며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겁나지 않는다. 친일이 청산되지 못한 나라에서 개인의 삶을 뒤로 하고 정의 여성 평화 인권의 가시밭길로 들어선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연과 저에 대한 공격은 30년간 계속된 세계적인 인귄운동의 역사적 성과를 깔아뭉개고 21대 국회에서 더욱 힘차게 전개될 위안부 진상규명과 사죄와 배상 요구에 평화인권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보수언론과 미통당이 만든 모략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