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집단감염원으로 확인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부산 거주자가 하루사이 1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나 부산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1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은 모두 40명의로 늘어났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명, 3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 40명 중 8명은 음성판정을 받고도 자가격리 조치됐다.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사람들로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3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이태원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부산시 보건당국은 관내 주요 클럽 및 유흥업소 80여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2000여개 유흥업소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부산시는 이들 모두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젊은이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 중심으로 80여곳을 선별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