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 도발 “北 감싸기 급급”
“북한에 지나친 저자세·태도” 지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4일 지성호 당선인이 ‘김정은 사망 99%’ 관련 발언을 한 데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 당선인은 북한 측이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공개 활동을 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지 당선인이 (당시 입장을 따로)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는 북한의 군사 도발이 우발적으로 보인다는 정부의 전날 발표를 놓고 “우리 정부와 군이 북한군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백번 양보한다 해도 북한의 무력도발이 우발적 도발이면 우리 군 장병은 희생해도 된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북한의 군사도발로 우리 군 장병 사상자가 생겼다고 해도 우발적 도발이면 우리 정부와 군은 ‘내 탓이오’라고 할 것이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와 태도에 강력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은 무력도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와 군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우발적이든 의도적이든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대표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선 “이번 참사도 산업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문제였다”며 “미래한국당은 진상·책임규명과 함께 여전히 현장과 따로 노는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