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교육청과 업무협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수영장, 체육관 등 복합문화공간까지 갖춘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중랑구는 27일 동진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진학교는 신내동 700번지 일대 1만2511.5㎡ 부지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설립된다. 2024년 9월 개교다. 18개 학급, 지적장애인 111명 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연령에 맞는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복합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커뮤니티 센터, 평생교육센터, 체육관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복합화시설 조성을 위해 소요되는 건축비 총 150억원 중 90억원을 과감히 투자하기로 했다. 특수학교 설립에 구 예산을 사용한 자치단체는 중랑구가 최초로 다른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복합화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 내 문화·체육 생활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본격적인 설립 공사 추진에 앞서 23억원의 예산을 투입, 묵동천 교량 개설로 설립부지 진입이 원만하도록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4년 개교를 차질없이 추진, 장애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