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박상현(31 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CJ(총상금 5억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박상현은 9일부터 나흘간 전남 순천시의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호스트인 최경주(44 SK텔레콤)를 비롯해 강성훈(27 신한금융그룹), 김우현(23 바이네르), 이창우(21), 이수민(21), 이동민(29), 김태훈(29), 김대현(26 캘러웨이) 등 120명의 선수들과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선수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대회를 개최해 그 의미는 더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폰서와 골프장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최경주의 확고한 의지와 골프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대회의 명맥을 잇게 됐다.지난 달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에서 4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한 박상현은 현재 KPGA 코리안투어 발렌타인 상금순위 1위(3억 1290만원)와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2011년 베스트샷 상을 받았을 뿐 개인타이틀을 차지한 적은 없다. 하지만 물오른 샷 감각을 앞세워 올 시즌 대상과 상금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 시즌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말했다. 박상현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꺾어야 한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2011년 첫 대회와 2012년 두 번째 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지난 5월 SK 텔레콤 오픈에서 단독 5위를 기록한 후 약 5개월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만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강성훈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해 초청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은 강성훈은 여세를 몰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려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국 PGA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며 PGA투어 복귀를 노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강성훈은 타이틀 방어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2013년 미국 PGA투어 퀄링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며 화려하게 미국 진출에 성공했던 이동환(27 CJ오쇼핑)도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 PGA투어 잔류에 실패한 이동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2014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아마추어 양건(21)도 KPGA 코리안투어에 처녀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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