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모든 수감 부처와 공공기관은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해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에 대해 국민께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국감이 민생현안과 정책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각급 기관장은 소관업무와 관련된 쟁점을 면밀히 검토해 분명하고 일관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지적이나 정치 공세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서 주요 쟁점 현안에 대해 정부 전체적으로 일관된 정책방향이 견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정 총리는 “참가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숙식과 교통, 관람객 편의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남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다수 부처가 관련된 유사 중복사업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작년에 중소기업 창업지원과 아동 돌봄서비스 등 6개 정책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205개 사업 중 51개 사업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관련부처가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중복 지원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미흡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국무조정실은 이번에 확인된 51개 사업에 대해 정책 분야 별로 주무부처를 정해 중복사업 구조조정과 지원체계 통합관리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그 결과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유사ㆍ중복 우려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해 효율적인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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