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김근학 사원 트로피

총 3회…글로벌 철강기업 중 최다

포스코 김근학(가운데) 사원이 사내 동료들과 ‘스틸챌린지’ 대회 준비를 하고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김근학(가운데) 사원이 사내 동료들과 ‘스틸챌린지’ 대회 준비를 하고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가 여는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4)’에서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스틸챌린지’에 총 3회 우승을 하며 글로벌 철강업계 내 최고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열린 올해 ‘스틸챌린지’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김근학 사원이 월드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해 김용태 과장의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세계대회 무대를 석권했다. 또한 2006년 우승을 포함, 역대 총 3회 월드챔피언 자리를 따냈다. 글로벌 철강 기업들 중 최다 우승 기록이다.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지식과 역량을 높이고자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제강공정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를 뽑은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 조업을 연계한 고탄소강 제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치뤄졌다.

김근학 사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지역별 대회에서 우승해 동아시아 대표 자격을 얻었다. 지역별 대회에는 56개국, 60여개 철강사 소속 엔지니어 2000여명이 참가했다.

김근학 포스코 사원은 “사내 선배님들로부터 꾸준히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히 지역대회 우승 후 회사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강/연주 기술전문가로 인정받아 회사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