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재키 테라슨(Jacky Terrasson)의 2012년 정규앨범 [Gouache (과슈)]가 7일 국내 발매된다.
재키 테라슨의 내한을 맞이하여 국내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 [Gouache(과슈)]는 2012년 재키 테라슨이 유니버설뮤직 프랑스와 계약을 맺고 그 해 가을 발표한 앨범으로, 앨범의 타이틀인 ‘Gouche’는 프랑스어로 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그림으로써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인 ‘고무수채화법’이나 그 화법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타이틀처럼 재키 테라슨은 이 앨범을 통해서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앨범이라는 캔버스 위에 뚜렷하면서도 다채롭게 표현해 내고 있다.
‘Try To Catch Me’, ‘Gouache’, ‘Mother’ 그리고 ‘Happiness’ 등 자신의 자작곡 네 곡이 포함된 이번 앨범은 프랑스인 피아니스트 에릭 사티(Eric Satie)의 ‘Je Te Veux’ 부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Baby’,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Rehab’, 존 레논(John Lennon) ‘Oh My Love’ 등 팝 음악은 물론 샹송 ‘C’est Si Bon’, 재즈 트럼페터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의 ‘Valse Ho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되어 연주자로서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Baby’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Rehab’ 등 의외의 선곡을 통해 선보이는 피아노 편곡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재키 테라슨만의 해석과 연주가 돋보인다.
재키 테라슨은 1993년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컴페티션(The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고,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는 그를 ‘향후 30년 이내에 미국의 문화를 바꾸어놓을 30인’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 재즈를 대표하는 젊은 주자로 활동해 온 재키 테라슨은 카산드라 윌슨(Cassandra Wilson), 엠마누엘 파후드(Emmanuel Flute) 등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선보이며 현재 최고의 작곡가이자 즉흥 연주자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한편, 재키 테라슨은 오늘 클럽 옥타곤에서 개최되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Blue Note)와 아우디(Audi)의 콜라보레이션 재즈공연 <Audi Lounge by BLUE NOTE>에 첫 번째 아티스트로 내한할 예정이다. 클럽 옥타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재키 테라슨과 그의 밴드가 정통 재즈 라이브를 선보이며, 여기에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잎의 리더 DJ D-GURU와 VJ SIKK가 재즈와 하우스뮤직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색적인 공연과 함께 클럽 내부에는 아우디 최신 슈퍼카 R8이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