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대세 소녀배우 김소현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를 통해 단막극으로 돌아온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극본 이강, 연출 이응복)에 차세대 여배우 김소현이 여자주인공 류지혜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에서 지혜는 생각은 많지만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으며 소음에 민감한 예민한 성격의 고2 사춘기 소녀. 부모님의 이혼 뒤, 일에만 바쁜 엄마가 보살펴주지 못했지만 모범생으로 자란 여고생의 이야기를 김소현이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스페셜의 전신이었던 드라마시티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김소현은 ‘고향집’으로 돌아온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어린 시절 출연했던 단막극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있다. 요즘에도 드라마스페셜을 꼭 챙겨봤다.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좋은 작품을 만났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는 것.

김소현은 이어 “지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여고생인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음에 민감하기 때문에 뭔가 듣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하며 “아버지 없이 ‘일중독’ 엄마 경희(김희정)와 ‘철부지 오빠’ 지한(손승원)과 함께 살면서 내면에 감추어 놓은 지혜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이 타이틀롤을 맡은 ‘다르게 운다’는 2013년 KBS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201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르게 운다’는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비밀’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는다.

김소현은 “작가님, 감독님과 처음 대본리딩하는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사하나하나에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더라. 대단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욱 와 닿았다. 감동 받은 부분을 연기로 잘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내 곁에 있는 가족을 다시 느껴보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송은 5일 밤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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