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4'가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축제 첫 날인 10월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백진현 지휘자와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게임영상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는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됐다. 이후 엔씨소프트의 유명게임 음악을 교향악으로 편곡해 본 공연을 진행했다. 백진현 지휘자의 지휘아래 펼쳐진 65인의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는 게임음악과 해당 게임영상이 한 대 어울어져 문화예술과 게임이 공존하는 독특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을 타고 울려퍼진 리니지2 '꿈의 실현', 아이온 3.0 인트로 음악인 '유토피아', 리니지 군주 테마곡 '은둔자' 등이 연주 됐다.
특히, 블레이드 앤 소울 '바람이 잠든 곳'이란 곡이 연주 될 때 대구출신 소프라노 이유경씨가 깜짝 등장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앵콜로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 OST 'He is a pirate'와 교향악으로 탈바꿈한 만화 주제곡 아기공룡 둘리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하나의 예술로 승화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한 대구 시민은 "과감히 권위를 벗어던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색다른 공연을 보게돼 정말 기쁘다"며, "하나의 게임에도 정말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담겨있는 것같아 느낌이 색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케스트라 공연 다음으로 진행된 2부 공연은 대중 가수의 축하 무대로 이어졌다. 제천음국제영화음악제 우승팀인 3인조 밴드 패닉스위치의 공연을 시작으로 불후의 명곡으로 가창력을 입증받은 알리 공연이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공연으로는 바비킴과 Gan-D가 무대를 찾아 대구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가을밤을 수 놓았다.
사진기자 김은진 ejui77@khplus.kr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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