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포항시청 11층
폐쇄된 포항시청 11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 공무원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포항시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40세 남성 A씨의 부인인 B씨가 포항시청사 11층에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B씨가 근무한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산하 6개 부서가 있는 청사 11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집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B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는 예방 차원에서 B씨가 근무한 11층을 폐쇄해 방역하기로 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9일부터 일주일간 시본청 전체 직원 1046명에 대해 인력조정을 통해 3분의 1(310여명)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B씨는 음성이 나왔지만, 접촉한 직원 가운데 감염됐을 우려가 있어서 자택대기와 검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직원들의 경우 화장실 등 피부접촉이 있었을 수 있어서 상황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항시는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을 관련부서로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민원인들이 방문할 경우 담당공무원과 1층과 2층에서 만나서 업무를 보도록 하고 있다.

포항시는 B씨를 상대로 추가검사를 할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18일 현재까지 모두 49명의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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