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기관 처음으로 2.55억 상당의 방역물자 지원… 미국산 방호복, KF94 마스크 등 1만 4천 여건
한국에서 중국으로 물자를 수입 유통하는 대형물류업체인 중국북경대상연맹국제경제무역센터(이하 북경대상연맹)이 중국 민간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방역물자'를 대구시 관계기관에 지정 기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북경대상연맹은 지난 2013년 이래로 국내 중소유망기업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창구로서 일해오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북경대상연맹의 김성룡 회장은 하남성자선총회, 대한적십자사를 통하여 대구의 코로나19 환자 집중접수처 기관에 방역물자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북경대상연맹이 지원한 물품은 2억 5천 5백 만원 상당의 마스크, 방호복, 살균소독 세정용품 등 모두 14,400건으로 한국대구카톨릭대학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3개 기관에 기탁되었다. 양국의 관계기관 절차를 거쳐 전세항공기를 통해 지난 2일 중국정주신정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긴급 공수된 이번 방역물자는 인천공항에서 9일 머문 후 관련수속을 완수해 지정 기탁한 장소에 전달되었다.
대한적십자사의 기탁수령자인 시노트란스 한국지사는 북경대상연맹이 보내온 방역물자를 13일에 직접 인수했다. 이날 현장에는 북경대상연맹의 한국합작파트너와 국내 협력사들이 참관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해당 방역물자는 북경대상연맥 측이 기탁 지정한 대구 3개 병원으로 안전하게 운송되어 대구의 치열한 방역현장에 기탁되었다.
북경대상연맹 김성룡 회장은 “이번 기부는 국제민간원조로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참조할 선례가 없었으나, 중국과 한국의 해당 세관, 대한적십자사, 하남성자선총회 등 많은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데 한국이 어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북경대상연맹은 한국와의 더욱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경대상연맹의 이번 기부는 제7차 사업으로, 이전 6차례는 호북성 우한 및 하남성 등 중국내 방역일선의 병원과, 의료진 및 정주항공경제종합개발구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 내 방역현장 기부는 1회 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미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2차로 KF94마스크 81,000매를 국내 기부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물량은 현재 중국으로 수출된 한국산을 취합하여 국내로 되돌리는 것으로 공항에서 선적대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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