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보건당국이 종교행사를 개최하지 말고,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총 1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같은 건물에서 86명, 이들의 접촉자 43명이 감염됐다.
이들 중 콜센터 상담원 한 명이 경기 부천시 소재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생명수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했던 목사와 신도 15명이 감염됐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도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4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초기 6명의 확진자가 발견된 후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35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현재까지 9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4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례들에서 보듯 종교행사의 경우 닫힌 공간에서 참가자간 밀접한 접촉이 발생해 확진자 발생 규모가 크다"며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집단행사는 감염병 대량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개최하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