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탈퇴한 가운데 멤버 태연이 팬사인회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1일 오후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서현, 티파니와 함께 비공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선 세 사람은 평소와 다름없이 밝은 얼굴로 팬들을 맞았다.

그러나 이날 태연은 그간의 일들로 설움이 북받친 듯 돌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 6월에도 백현과의 열애설 이후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거센 비난을 받던 태연은 일본 콘서트를 위한 출국 현장에서 자신의 팬들에게 다가가 눈물을 쏟았다.

현장에 있던 팬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제지시키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며 “너무 미안하다. 다같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테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 1일 자신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았다”며 “그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 사업의 준비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며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정당한 이유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시카 공식입장 이후 태연 눈물 호소에 네티즌들은 “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 이름을 지키는가 소녀시대 멤버를 지키는가”, “태연 눈물 호소, 팬들만 안타깝네”, “태연 눈물 호소, 열애때도 울고 말하더니 이번에도?”, “태연 눈물 호소, 다른 멤버들 반응이 궁금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