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비하인드 더 라벨’ 6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비하인드 더 라벨’이 6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카를로스 미엘레’ 편을 방송한다.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미엘레는 물 흐르듯 가벼운 실루엣을 살린 의상으로 ‘문화의 수도’ 뉴욕을 사로잡은 가장 성공한 제3세계 출신 디자이너가 됐다. 카를로스 미엘레는 자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국으로 건너왔다. 브라질 소도시 출신에 세탁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를 보며디자인의 감을 깨운 미엘레는 사실 제대로 된 패션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다. 예술과 사진, 건축을 공부했던 것을 발판 삼아 여성의 몸에 맞는 옷을 조각하는 전문가였다.
초창기 남성 바지를 만들던 미엘레는 여성 청바지를 디자인하며 브라질에서만 연간 80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는 디자이너가 됐다.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지젤 번천을 세계적인 톱모델로 만든 것도 미엘레의 힘이 컸다.
‘예술을 하는 디자이너’로도 불리는 미엘레는 몸을 아름다워 보이게 만드는 섹시한 라인의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몸까지 디자인한다. 산드라 블록, 에바 롱고리아, 하이디 클룸이 열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뉴욕의 패션피플들은 미엘레의 성공을 두고 “지구온난화가 걱정”이라는 농담을 주고 받는다. ‘이 브라질 디자이너가 너무 핫하다’는 게 그 이유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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