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서 결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잇따른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군산에 대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한다. 앞서 정부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자 2018년 4월 군산을 최초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020년 4월 5일∼2022년 4월 4일로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은 2017년 6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제도다.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업, 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실사와 지역산업위기심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경쟁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정부는 군산 내 지역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기존 지원을 계속해나가면서 지역에서 추가로 요청한 지원 사항은 사업별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