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여파 매도세 이어져
美다우는 5.86% 급락 마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공식 선언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여파가 몰아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20선까지 붕괴됐다.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떨어진 1887.97에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1820선이 붕괴, 1813.13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관련기사 5면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에만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매도행렬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2.3원 내린 1190.7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흐름으로 전환, 1199원까지 치솟는 등 재차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최근 크게 하락했던 국고채 금리도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전일 대비 1.7bp 오른 연 1.092%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금리도 3.0bp가량 상승했다.
팬데믹 선언에 각국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51.55포인트(1.81%) 폭락한 19064.51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전장대비 5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8900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증시도 11일(현지시간)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인 10일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