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내망 통해 임직원 메시지 전달
코로나19 대응해 사업전략 수정 밝혀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클라우드 업무 환경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LS partnership으로 함께하여 위기 극복을!'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재택 근무가 상시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빠르게 판단해 비용절감, 불요불급한 투자 축소 등 상시적 활동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 직원의 동참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임산부나 가정에 돌봐야 할 노약자가 있는 임직원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휴가 등을 활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당분간 출장 자제, 단체활동 및 회식 지양, 화상 회의 등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경북 구미와 온산 등에 LS그룹 계열사들의 사업장이 있는 만큼 위기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우리 계열사들의 사업장도 현재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인접해 있다"며 "각사 차원에서 지역별 협력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생방안을 고심하는 등 이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LS그룹은 서울시 용산구 LS용산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이틀간 폐쇄하고 재택 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다시 복귀한 상황이다.
구 회장은 이에 대해 "위기 상황을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 매뉴얼과 관련 부서 지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 덕분"이라며 "아무쪼록 빠른 시간 내에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