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1일 뉴질랜드오픈 마지막날 1언더파를 치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아시안투어]
김주형이 1일 뉴질랜드오픈 마지막날 1언더파를 치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주형(18)이 아시안투어 제 101회 뉴질랜드오픈(총상금 140만 뉴질랜드 달러)에서 4위로 마쳤다. 브래드 케네디(호주)가 8타를 줄이며 우승했다. 김주형은 1일 뉴질랜드 애로우타운의 밀브룩 리조트(파71 6958미터)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4위(16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주형은 2번 홀 버디를 잡로 우승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5, 6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반면 추격자들은 타수를 줄여 순위가 역전됐다. 김주형은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분발하며 4타를 더 줄였으나 이미 격차는 벌어졌다. 롱게임은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많은 홀에서 번번이 퍼트가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올 시즌 첫 대회인 홍콩오픈에서 18위로 마치고 싱가포르에서 열린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4위로 마쳐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필리핀과 태국을 오가며 해외에서 자란 김주형은 2018년 5월에 프로 데뷔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아시안투어 2부 투어격인 아시안디벨로프먼트투어(ADT)에서 3승을 거둬 1부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뒤에 정규투어로는 세 번째 출전한 히로인디안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45세로 투어 경력 21년의 베테랑 케네디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63타를 쳐서 21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 16번 홀까지 5개의 버디를 솎아내면서 우승 레이스를 이끌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케네디(호주)는 9년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렸다.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이 대회 마지막날도 공동 선두로 출발한 루카스 허버트(호주)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9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닉 플라나간(호주)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17언더파 268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김찬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웨이드 옴즈비(호주)와 공동 7위(14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최경주(50)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김태우(27) 등과 공동 18위(9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김비오(30)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테리 필카다리스(호주) 등과 공동 30위(7언더파 278타), 위창수(48)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67위(1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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