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박한기 합참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미 군 수뇌부가 양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재차 다짐했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한미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한미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미 8군을 비롯한 미 육군 전력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미 군 수뇌부는 지난 2018년 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한미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응해 왔다.

육군 공격헬기 조종사 출신인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3월 26일 육군참모차장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명됐다. 미 육군참모차장이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명된 것은 1999년 이후 20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