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인터랙티브 북’…AR기술 적용 몰입감 높여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인터랙티브 북’이 상용화돼 호응을 얻고 있다. [웅진씽크빅 제공]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인터랙티브 북’이 상용화돼 호응을 얻고 있다. [웅진씽크빅 제공]

읽으면서 대화하고 만져보며 이해하는 ‘입체독서’ 시대가 본격화됐다. 입체독서는 글과 이미지를 넘기는 기존 독서방식과 달리 청각과 촉각을 함께 자극하며 쌍방향으로 소통, 몰입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13일 에듀테크업계에 따르면,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인터랙티브 북’이 상용화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랙티브 북은 내용 이해를 돕는 캐릭터가 등장해 대화하며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선사한다. 사용자가 조작 가능한 360도 회전 3D이미지와 소리를 제공한다. 각 책권별로 전용 마커로 게임을 하듯 콘텐츠에 직접 참여도 가능해 능동적인 독서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 주제의 책은 입체로 구현된 여러 종의 물고기를 상하좌우로 돌려가며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물고기캐릭터와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등 상호소통도 가능하다. 직접 색칠한 물고기마커를 책 위에 놓고 물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애니메이션도 만들어볼 수 있게 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8월 이런 인터랙티브 북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첫 시험판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두번째 출판 때도 매진됐다.

이달 들어선 제품 라인업을 강화, 본격적인 입체독서 시대를 열고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해 세트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북 전용 거치대에 웅진북클럽 북패드를 설치하면 된다. 책을 인식시키면 AR콘텐츠가 작동된다. 직접 책을 들고 센서에 맞춰 인식시키지 않아도 되게 했다.

지난해 실물 전집은 4~6세 아동 대상 ‘한걸음 먼저 지리’, 7~9세 아동을 위한 ‘원리가 보이는 과학’ 2종. 이번 전집은 ‘웅진호기심백과Q’와 ‘알고 떠나는 우리도시 탐방’ 2종이다.

일례로 ‘웅진호기심백과Q’는 아기의 지적 호기심을 빠짐없이 채워주는 50권 도서로 구성, 500여 주제와 유아-초등 시기 필수 핵심 어휘 2000여개를 담았다.

웅진북클럽 관계자는 “어린이 독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히는 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해 올바르게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인공지능, AVR 등 에듀테크 기술 활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