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증권가가 연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적 회복 전망에 따라 새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추세다.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마지막 개장일인 지난 30일 5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3조4000억원에서 36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디램 가격 상승 예상시기를 내년 2분기에서 1분기로 당기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도 17조원에서 19조9000억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디램의 가격(P)과 출하량(Q)이 동시에 상승·증가한 2017년 삼성전자 PBR은 1.3~1.8배였다”며 “현재 1.5배에서 향후 1.8배까지 상승할지는 기초여건(펀더멘털) 요인과 주변 환경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부터 디램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올해 4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5G 상용화를 비롯, 외부 환경도 삼성전자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