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푸르덴셜 515%
손보 AIG 407.9%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회사의 3분기(9월말) 지급여력(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286.9%로 전분기(282.4%)보다 4.5%포인트 올랐다.
RBC는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을 계산한 것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3분기 RBC가 상승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 등 기타포괄손익과 당기순이익 늘면서 가용자본이 8조원 늘면서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로 2조원 증가했다.
업계별로는 생보사 301.2%, 손보사 260%를 기록하며 5.1%포인트와 3.1%포인트 올랐다.
생보사에서는 푸르덴셜이 515%로 1위를 차지했다. 푸본현대(29.7%포인트↑)가 가장 많이 올랐고, 교보라이프(42.3%포인트↓)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손보사 가운데는 재보험사를 제외하고 AIG가 407.9%로 가장 높았다. 농협손보(26.3%포인트↑)가 가장 많이 올랐고, 더케이(15.9%포인트↓)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RBC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향후 RBC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