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증권사서 “주가상승 여력 충분” 관측
12월 정수기·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매출견인 기대감 UP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2월 신제품을 출시한 웅진코웨이의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웅진코웨이 목표주가를 9만원 전후로 형성된 현재가보다 높게 잡고 있다. 유안타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가 제시한 적정주가는 낮게는 10만 7000원부터 높게는 11만 7000원까지 분포하고 있다.
최근 영업실적 및 당기순이익 향상 추세가 상향 전망의 배경이다. 웅진코웨이의 연간 영업이익(12월 기준)은 2016년 3388억원에서 2018년 519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5528억원으로 추정된다. 당기순이익도 2016년 2433억원에서 2017년 3256억원대로 앞자리 수가 달라졌다. 2018년에는 349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4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달 새로 출시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와 '인테리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반응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제품은 웅진코웨이가 가진 기술력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작은 부엌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1인가구 소구력이 높은 미니 사이즈 정수기다. 사이즈는 작아졌지만 RO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등 부엌 살림이 늘어나고 있는 젊은층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인테리어 공기청정기는 이름 그대로 예쁜 집을 꾸미고 싶은 '홈퍼니싱족'(home furnishing)을 겨냥해 기계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줄이고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로는 처음으로 패브릭 소재로 전면을 커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브릭이지만 방오 가공 및 발수 코팅으로 생활 오염과 물에 강해 실용성도 갖췄다.
웅진코웨이는 미국 등 해외사업도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Alexa)를 연동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에는 아마존의 소모품 자동 배송 시스템인 DRS(Dash Replenish ment Service)를 제공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생활가전 1등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 출시 및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어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