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치료받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등 경북에 의료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북의 우수의료기관을 홍보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단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초청해 경상북도 우수의료기관 5개소를 방문해 시설견학, 건강검진 체험, 경북일원 관광지 투어일정을 소화했다.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포항우리들병원, 포항예스치과의원 은 지난 7월부터 베트남 현지에 경상북도 의료관광 전담인력을 배치해 현지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환자유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단도 연계기관 의사들로 구성되어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은 안동병원의 심뇌혈관센터 및 수술분야, 구미강동병원의 줄기세포치료, 미용·성형 분야, 경산세명병원의 갑상선 수술, 관절분야, 포항우리들병원의 척추·관절 분야, 예스치과의원의 치과관련 분야의 최신의료기술 견학하고, 의료기관별로 건강검진도 무료로 체험했다.
24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일본 교토지역 대형병원인 낙화회 재단 오또와병원, 마루다마치병원, 리하빌리병원 경영진과 직원 20명이 이날 안동병원을 방문했다.
안동병원과 오또와병원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교류를 24년째 이어오고 있다.
야노 이치로(失野一郞) 이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안동병원, 용상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재활센터, 전문요양센터 등을 견학한 뒤 하회마을 등을 관광한다.
25일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외국인환자 유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과 강 스베뜰라나 알레고브나(한국명 강수연)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협회 사무총장은 안동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코리아 메디컬투어와 경북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안동병원은 2007년부터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헬스투어' 상품을 개발해 해외환자 진료를 선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에 '메디시티 안동병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경북은 상대적으로 진료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안동병원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인프라와 실력을 갖춰 많은 외국인 환자가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 380명,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346명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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