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피해현장 찾아 농업인 위로…“범농협 모든 역량 총동원”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제주지역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규모에 상응한 1000억원 규모의 무이자자금 신속 지원을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일요일인 6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근밭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돌풍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이같은 지원책을 제시했다.
지역농협 별 피해 규모에 상응한 무이자 자금 긴급 지원에 따라 농협은 손해보험 조사요원을 긴급 투입해 피해액에 대한 신속 평가에 나섰다.
범농협 임직원, 영농작업반 및 자원봉사단이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에 나서고, 각종 금융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지역농협에 지원한데 이어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제주도와 협력해 농가당 1억원 이내에서 2년간 이자 보전방식으로 1000억원 이내의 재원을 마련해 특별 무이자 자금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피해농가 생활안정자금으로 농가당 500만원 이내에서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 상환 기한연장, 영농자재 외상대금 상환기일 연기 및 방제약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책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이번 태풍 피해는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