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3편 모두 안정적 흥행
-꾸준한 출시와 팬층으로 ‘프랜차이즈’ 합격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달나라를 구해줘!’가 자체 목표선이었던 누적 관객 수 58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애니메이션의 프랜차이즈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는 초이락이 선보인 극장판 헬로카봇 시리즈가 모두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상위 10위 안에 드는 쾌거에 이은 낭보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2018년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시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과 추석을 겨냥한 ‘헬로카봇:달나라를 구해줘’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백악기 시대’는 당시 88만 관객을, ‘옴파로스 섬의 비밀’은 58만 관객을 모았다.
올해 추석을 겨냥해 ‘달나라를 구해줘’를 개봉하면서 초이락은 ‘옴파로스 섬의 비밀’과 비슷한 관객수인 58만명을 목표선으로 정한 바 있다. 달나라를 구해줘는 ‘나쁜 녀석들:더 무비’, ‘타짜:원 아이드 잭’ 등 쟁쟁한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한 가운데에서도 개봉 첫 주(9월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깜짝 1위를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더니 개봉 4일만에 31만 관객을, 11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만에(지난달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5만8604명을 돌파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달나라를 구해줘’의 선방은 국내 애니메이션도 안정적인 프랜차이즈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그 동안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안정적인 팬 층을 확보해온 것들은 ‘짱구는 못말려’나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다. ‘헬로카봇’ 시리즈는 지난해 여름부터 매년 방학, 추석 시즌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흥행까지 이뤄, 프랜차이즈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달나라를 구해줘’가 흥행하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장난감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영화에 등장한 ‘헬로카봇 유니크루저’ 장난감이 네이버 장난감 쇼핑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