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교수 딸의 '표창장 위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최근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최 총장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채 지난 18일부터 경북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대학에 따르면 최총장은 10여 년 전 간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간수치가 갑자기 높아졌으며 특히 등과 가슴에 대상포진까지 퍼지면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최 총장은 민정수석이었던 조 장관에게 학교 재정지원 청탁을 거절당하자 조 장관 측에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급격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동양대 캠퍼스에는 최 총장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교내에는 '교육자의 자존심 최성해 총장님 힘내세요', '정의로운 최성해 총장님 힘내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대학 본관에 있는 총장실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검찰 소환을 앞둔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고운재 114호 앞 복도에는 요즘 적막감이 돌고 있다.
학교 한 관계자는 "이번 논란으로 많은 언론의 취재 과열과 인터뷰등으로 학교 업무가 마비된 상태였다. 가장 피해를 본 것은 학생들이다"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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