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경기 안산)=윤영덕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선두권을 형성하며 2주 연속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섰다.김효주는 18일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파72 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백규정(19 CJ오쇼핑), 김해림(25 하이마트) 등 쟁쟁한 우승후보 8명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효주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박성현(21 넵스)을 2타차로 추격했다.지난 6월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던 김효주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금호타이어여자오픈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그리고 지난 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캐리 웹(호주)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프랑스에서 돌아와 곧바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친 후 “ 어제 11시간 반을 잤다. 대회 때 늦잠을 잔 적이 없는데 오늘은 알람을 끄고 푹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크게 힘든 것은 없었다”며 “남은 사흘 동안 퍼트를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날 13번홀(파4)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는 등 행운도 따랐다.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 2번홀에서 3m, 4번홀에서 2m짜리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4번홀과 16번홀에서 5m와 4m 거리의 버디퍼트를 넣었으며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20m 거리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박성현은 경기후 “연습라운드 때부터 골프장과 잘 맞고 샷이 잘 돼서 느낌이 좋았다”며 “오늘은 샷이나 퍼트 모두 좋았다. 마지막 날까지 오늘처럼 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치열한 신인왕 경쟁도 펼쳐졌다. 신인왕 포인트 3위(1320점)인 백규정(19 CJ오쇼핑)이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신인왕 포인트 선두(1535점)인 고진영(19 넵스)과 2위(1356점)인 김민선(19 CJ오쇼핑)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신인왕 포인트 31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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