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없는 장기랠리 주도한 연기금…최근 랠리서 1조 2000억원 순매수
멀어지는 사상 최초 ‘14 거래일 연속 상승’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3 거래일 동안 쉬지 않고 상승하며 2100선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25일 소폭 약세로 개장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6%) 하락한 2093.47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근 두달만에 2100선을 넘어섰지만 개장 초반 2100선에 다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개인은 862억, 기관은 88억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1.44%), 현대차(-0.75%), NAVER(-0.63%), 현대모비스(-2.12%), LG화학(-4.89%) 등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셀트리온(0.59%),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등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오른 1196.3원에 개장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37.02포인트(0.62%) 하락한 2만 1961.82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상승하면 역대 최장 랠리 기록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90.19에 개장했지만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려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45%) 상승한 2101.0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래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은 13거래일이다. 1984년(1월19일~2월2일) 이후 35년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은 올해(3월29일~4월16일) 두번째로 기록했다.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장기랠리는 역대 세번째 13 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는 기관투자, 그 중에서도 연기금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3 거래일 장기 랠리 동안 연기금은 1조 2534억89112040원을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동안 대량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다. 연기금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이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1174만주(5604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