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2007년 발매했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 2번] 앨범으로 가디언(The Guardian)지로부터 별 다섯 개의 평점을 받은 것을 비롯, 평단의 극찬을 받은 브라질 출신의 피아니스트 넬손 프레이레(Nelson Freire)와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베토벤 레코딩 앨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피아노 소나타 32번]이 오늘(18일) 발매된다.

이번 음반은 1944년 출생의 넬손 프레이레가 일흔을 맞아 기획한 사이클 중 첫 번째 앨범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Emperor)’와 베토벤의 마지막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32번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넬손 프레이레가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 피아노 콩쿠르(Rio de Janeir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의 우승을 차지했을 때 연주했던 곡으로 넬손 프레이레와는 인연이 깊은 곡이다.

넬손 프레이레는 이번 음반 녹음에 대해 “베토벤의 마지막 콘체르토와 마지막 소나타를 한 음반에 담았다. 물론 같은 시기의 작품은 아니지만, 좋은 컴비네이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또한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와의 협업에 관해서는 “그는 매우 훌륭한 협주곡 파트너이고 많은 도움을 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넬손 프레이레는 앨범 발표 이후 멕시코와 남미, 러시아 등지에서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Vladimir Ashkenazy), 발레리 게르기예프(Valery Gergiev) 등의 지휘자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70세의 생일을 기념한 사이클은 2015년에도 계속되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포함한 솔로 작품들도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