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번 이상 노히트노런 달성한 6번째 투수

AL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우뚝’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소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트위터 캡처]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소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렌더(36)가 개인 통산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사이영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벌렌더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1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벌렌더는 1회 케반 비지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출루를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 매 이닝 탈삼진을 솎아낸 그는 9회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벌렌더는 놀란 라이언(7회), 샌디 쿠팩스(4회), 밥 펠러(3회), 래리 코코런(3회), 사이 영(3회)에 이어 커리어 세 번째 이상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6번째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벌렌더는 로저스센터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첫 번째 투수가 됐다.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이던 지난 2011년 5월 8일 토론토를 상대로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생애 첫 번째 기록은 2007년 6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였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제공한 2019 MLB ‘사이영 예측’ 프로그램에 따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 순위(한국시간 2일 기준). ESPN은 자체적으로 계산한 사이영상 예측 포인트를 공지한다. 이 시스템은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롭 네이어가 2004년 고안한 공식에 따른다. [출처=ESPN]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제공한 2019 MLB ‘사이영 예측’ 프로그램에 따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 순위(한국시간 2일 기준). ESPN은 자체적으로 계산한 사이영상 예측 포인트를 공지한다. 이 시스템은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롭 네이어가 2004년 고안한 공식에 따른다. [출처=ESPN]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째를 따낸 벌렌더는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우뚝 올라섰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제공하는 ‘사이영 예측’(Cy Young Predictor) 프로그램에 따르면 벌렌더가 165.5점으로 AL 전체 1위다. 게릿 콜(휴스턴, 153.6점)이 2위,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은 138.8점으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