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메릿이 9일 노던트러스트 첫날 무결점 경기로 9타를 줄였다. [사진=PGA투어]
트로이 메릿이 9일 노던트러스트 첫날 무결점 경기로 9타를 줄였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1)와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 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로 마쳤다. 선두는 9언더파로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를 기록한 트로이 메릿(미국)이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파71 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해 이글 두 개에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더블보기 한 개씩 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파5 13번 홀 이글로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17번 홀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서 2타를 잃었다. 이내 다음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번 홀 버디에 이어 6번 홀에서 다시 이글을 잡았고 7,8번 홀을 보기-버디로 맞바꿨다. 강성훈 역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 6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다. 두 선수는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인 J.T.포스턴(미국) 등과 동타로 선두와는 5타 뒤에서 추격하는 입장이다. 메릿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11번 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메릿은 후반 들어 4번 홀에서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무결점 라운드를 마쳤다. 메릿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5.5야드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 77.78%에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4.39타를 더 줄일 정도로 퍼팅이 뛰어났다. 하지만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8언더파 63타로 올해 가장 좋은 한 라운드 성적을 기록해 2위로 마쳤다. 존 람(스페인)과 케빈 키스너(미국)가 7언더파 64타의 공동 3위로 뒤쫓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5타를 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4)는 1언더파 공동 65위로 마쳤고, 안병훈(28)은 2오버파에 그쳐 이경훈(28)과 함께 공동 100위에 머물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16위에 그쳤다. 우즈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6%에 그쳤고 퍼트 수도 30개로 많았다. 출전 선수 121명 중에 최하위권인 우즈는 부상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도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BMW챔피언십 출전은 문제 없다.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까지 출전 가능한 대회다. 다음주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어 상위 30명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현재 순위로 마친다면 임성재는 23위, 강성훈은 29위로 최종전까지 나갈 수 있다. 김시우는 45위. 안병훈은 57위, 이경훈은 10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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