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LET]
박성현이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LET]
일본투어의 루키 시부노 히나코가 5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LET]
일본투어의 루키 시부노 히나코가 5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와 3타차 3위로 뛰어올랐고, 고진영(24)은 한 타 뒤 공동 4위로 올랐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즈의 워번골프장 마키 코스(파72 675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차로 시작해 전반에는 4번 홀 버디를 잡은 데 그친 박성현은 후반에 가서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 추격에 불을 당겼다. 이날 박성현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1야드였고 18개중 15개 홀에서 정규 타수 안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퍼트수는 전날보다 줄어든 29개로 양호했다.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해 첫해 US여자오픈, 지난해에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올해로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주만에 다시 세계 골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선두로 출발한 부하이는 이븐파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LET]
선두로 출발한 부하이는 이븐파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LET]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루키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14언더파 202타)로 뛰어올랐다. 올해 JLPGA투어 루키인 시부노는 일본 메이저인 살롱파스컵과 한 달 전 신설 대회 시세이도아네사레이디스오픈에서 2승을 거두면서 이 대회에 출전권을 얻었다. LPGA투어 메이저로는 처음 출전한 시부노는 3일 연속 60대 타수를 치면서 1977년 LPGA챔피언십에서 히구치 히사코가 우승한 이래 42년 만에 일본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달려나갔다. 선두로 출발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전반에 3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 보기 3개로 무너지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2위(12언더파 204타)로 밀려났다. 11년차 베테랑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부하이로서는 선두 경쟁의 부담감이 작용한 듯하다. 지난주 우승으로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만 6타를 줄인 모건 프레셀, 리제테 살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카롤타 시간다(스페인)가 3일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쳐서 찰리 헐, 브론테 로(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7위(9언더파 207타)이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루키 이정은6(23)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양진(중국)과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김세영(26)은 4타를 줄여 이정은(30),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이민지(호주) 등과 9명이서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 그룹을 형성했다. 마지막 날은 2인1조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박성현이 선두보다 한 조 앞서 2시25분(한국시간 10시25분)에 출발해 시즌 메이저 첫승에 도전하고, 고진영은 2시15분(10시15분)에 티오프해 시즌 메이저 3승의 대 기록 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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