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5G 효과 하반기 전망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이동통신3사가 2분기 5G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5G 가입자 확대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견인,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통3사가 올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3008억원, KT가 3052억원, LG유플러스가 1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3%, 23.5%, 28.7% 감소한 수치다. 5G 인프라 투자 확대,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급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ARPU 상승 효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르면 6월 ARPU 하락이 멈추고 7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LG유플러스는 8월, KT는 10월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5G가 통신 서비스 산업의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성 연구원은 “5G로 인한 ARPU 상승은 내년부터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아 ARPU 상승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