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화중권역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케이푸드 페어(KOREAN FOOD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중권역(안후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후난성)의 농식품 수입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0.6%로 미미하나 2010년 이후 10%대 경제성장과 함께 식품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케이푸드 페어를 개최하는 우한은 화중권역 정치ㆍ경제ㆍ금융ㆍ문화ㆍ교통의 중심지로 화중권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곳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우한 케이푸드 페어는 ‘品味韩食 武動青春(한국식품을 음미해 보세요, 우한의 청춘이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진출 한국 식품법인 20개 업체와 내륙지역 50개 수입업체간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13~14일에는 우한지역 광구보행가 하진광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케이푸드 페어 체험ㆍ홍보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말에 진행되는 홍보행사에서는 우한지역 대학생의 입맛을 끌 수 있는 막걸리 칵테일, 치맥(치킨+맥주), 떡볶이, 바나나우유, 유자차 등에 대한 시음ㆍ시식 체험행사가 열린다.

우한시는 인재양성 정책에 따라 85개 대학에 118만명의 대학생이 있는 교육도시로 대학생이 우한 전체인구의 12%를 차지한다.

행사기간 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한에 유학 중인 한국 대학생들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김치김밥 등 한국음식을 만들고 결연을 맺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수출 농식품인 바나나우유, 어린이 소시지, 유자차, 과자, 떡볶이, 조미 김 등을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2010년 이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중국 중부지역 개발전략에 발맞춰 화중권역 진출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국에서 대학생이 가장 많은 젊음의 도시에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을 긍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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